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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인근에 넓직하게 자리잡은 차이나타운은 1969년 중국정부(Republic of China)의 주도 하에 재개발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오래된 거리인 그랜드 애비뉴를 따라 8블록에 들어서 있어 미국 서부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비좁은 거리에 화려하게 걸린 음식점과 상점의 한자 간판과 붉은색 장식들을 지나다 보면 중국에 와있는 것처럼 착각할 정도이다. 그랜드 애비뉴의 서쪽인 스탁튼 스트리트는 중국인 서민들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상점들도 있지만 현지인들로 언제나 복잡하다.
중국문화센터
Holiday Inn Financial District의 3층에 있는 중국문화센터는 1965년 중국과 차이니즈 아메리칸의 예술과 역사, 문화를 널리 알리기위해 설립됐다. 건물은 커니(Kearny St.) 사이에 두고 있으며, 반대쪽의 포츠머스 스퀘어(Portsmouth Sq.)와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299석의 오디토리엄과 갤러리, 강의실, 오피스 등이 있다. ☎ (415) 986-1822
태평양 문화유산 박물관
환태평양 제국의 미술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건물 자체가 전시품이라고 할만큼 우아한 이 박물관은 원래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조폐국으로 사용됐으며, 당시의 벽돌 구조 건물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오랫동안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던 이 건물을 1970년에 광동은행(Bank of Canton)이 매입하여 1984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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