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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의 재학생은 3만여명. 교수진도 1천600명에 달한다. 세계적인 상아탑인 이곳은 1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아시안계 유학생 수가 39%나 되며 한인 2세들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캠퍼스내 종교서클을 포함해 7개 정도의 한인학생 서클이 조직돼있으며 각 서클마다 특성을 살려 한국문화 축제나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UC버클리의 상징인 세더 타워를 중심으로 도서관과 강의실, 넓은 잔디밭 등 구경할 만한 건물들이 있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동아시아도서관을 찾아가 볼 필요가 있다.
한국 신문은 물론 최신 소설까지 수없이 많은 한국관련 도서들이 구비돼있고 특히 북한에서 출판된 서적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UC버클리 북문에는 곰나루와 서라벌이 있고 정문에는 샌드위치 전문점인 안스 키친, 보글보글, 고려 분식, 라면하우스 등 한국 음식점이 제법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정문과 연결된 텔레그래프 에비뉴는 한인상가가 밀집한 오클랜드까지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 초행길이라고 해도 텔레그래프 에비뉴에만 있으면 길을 잃지 않고 한인 상권을 찾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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