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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주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재차 활기를 띠고 있는 케이프 케너베럴의 케네디 우주센터는 미국의 막강한 국력을 과시하는 전시장이나 다름없다. 풍부한 자원과 최첨단 기술, 세계 최고의 두뇌가 결합되어 창조해낸 이곳은 '달나라 산책'의 꿈을 현실로 만든 곳. 현재의 미션은 '화성 여행'이다.
우주비행사 명예의 전당 / Astronaut Hall of Fame - 우주비행사들의 업적은 물론 우주개발계획의 기념물, 인터랙티브 전시물이 인기.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교육장.
6225 Vectorspace Blvd.
(Fla. 405), Titusville
☎ (321) 269-6100
www.KennedySpaceCenter.com
우주선 발사 장면 관람 - 방문객 센터에서 우주선 발사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NASA 홍보국의 홈페이지 (www-pao.ksc.nasa.gov/kscpao/schedule/schedule.htm)에서 발사 스케줄을 체크한 후 방문객 센터에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것. 참가비는 성인1인당 $43.50, 어린이는 $33.50.
그러나 우주선 발사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한 우주선 제작과정과 마찬가지로 우주선 발사에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 따라서 인디언 리버 건너편에 있는 Jetty Park Campground에서 느긋하게 캠핑을 즐기면서 덤으로 우주선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다면 최상의 선택. 맥주와 쌍안경은 필수.
방문객 센터 / Kennedy Space Center Visitor Complex - 일찍 도착해 우주선 발사대와 조립 빌딩을 포함, NASA의 우주기지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부터 시작하는 게 제대로 관람하는 비결 (약 2시간 소요). 우주선 조립 공장과 아폴로 우주선을 싣고 갔던 새턴V로켓, 우주왕복선 발사대를 볼 수 있는 LC-39 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메인 빌딩으로 돌아오면 아이맥스 영화 ('Space Station 3D' 와 'The Dream Is Alive'), 화성 여행 쇼 (Mad Mission to Mars)를 관람한 후 진짜 우주비행사들과 만나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로켓 가든에서 엄청난 크기의 실물 로켓들을 둘러보며 우주시대를 실감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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