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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에 있는 박물관에는 현대의 마르코폴로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태생의 모험가 로버트 리플리가 전세계 198개 나라를 모험하면서 직접 겪고 본 진기한 물건이나 사람 등을 사실에 기초해 원품 또는 모형을 전시해 놓았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마치 괴기영화 세트장에 온 것같은 착각이 들 만큼 분위기 자체가 음산하다. 전시물을 간신히 비출 수 있는 조명에 인간의 해골, 창살에 목이 찔려 죽은 사람 등 섬뜩한 전시물들이 즐비하다. 또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당시를 재현해 놓은 코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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