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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여명의 소도시인 벌링턴은 몬트리올과의 오랜 교역으로 인해 프랑스령 캐다다의 영향이 짙게 배어 있다. 1990년대를 거치면서 호수 주변이 대대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벌링턴 최고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북쪽 끝 배터리 파크에는 호수 건너 뉴욕의 아디론댁 공원을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주말이면 이곳에서 밴드가 연주를 들려준다.
뉴욕이나 보스턴에서 자동차로 갈 때는 US-7, US-2, 그리고 I-89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하기가 쉽다. 반면 열차는 암트랙 버몬트 라인이 에섹스 정션(Essex Junction)에 정차하기 때문에 벌링턴 시내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뉴욕주에서 벌링턴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샴플레인 호수를 가로지르는 페리(Lake Champlain Ferries)를 이용하는 것. 뉴욕주의 아디론댁 공원의 경치를 배 위에서 조망할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자동차와 운전자를 포함한 편도요금은 포트 켄트-벌링턴 $13.75, 에섹스-샬롯 $7.75, 플랫츠버그-그랜드 아일 $7.75. 운전자외 승객은 추가요금($2.75~3.75)을 내야 한다. 페리 선착장은 킹 스트리트 끝에 있다. ☎ (802) 864-9804 / www.ferries.com
벌링턴에 관한 자세한 관광정보를 얻을려면 샴플레인 호수 지역 상공회의소 (Lake Champlain Regional Chamber of Commerce, 주소 60 Main St., 전화 802-863-3489)에 문의하거나 벌링톤 시 공식 웹사이트(www.ci.burlington.vt.us)를 이용하면 각종 이벤트와 날씨 등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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