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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동남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페리스(Perris)라는 소도시에는 오렌지 엠파이어 철도박물관(Orange Empire Railroad Museum)이 있다.
1870년부터 1960년대까지 만들어진 증기·디젤·전기 기관차를 비롯 전차, 트롤리 카 등 200여대의 각종 기차를 전시하고 주말에는 정기적으로 운행하는데 약 100에이커 대지위에 3피트, 3피트6인치 너비의 협궤와 4피트 8.5인치의 표준궤도를 갖추고 있다.
서부 스타일 시골역 - 이곳을 중심으로 매 15-20분마다 순환선(Loop Line), 30분 간격으로 중심선(Main Line)이 운행된다. 6개의 주요 열차 수리창과 피너케이트, 알파인 등 5개의 간이역, 상점건물, 카페, 타운홀 등이 있다.
기관차 ‘에마 네바다’ - 1881년형 3피트 협궤기관차. 네바다주 사막을 누볐던 미니기관차로 석탄을 주연료로 했으며 4만4천파운드의 무게에 2개의 구동바퀴형 모델.
디젤 및 전기기관차 - 증기기관차보다 훨씬 힘이 세고 수송능력이 좋았던 이 기관차는 디젤-전기형으로, 서던 퍼시픽사소속의 1474호로 1952년에 선을 보인 후 무려 30년 이상을 달렸다. 1천마력의 강력한 힘에 무게는 22만9천930파운드, 길이 41피트6인치.
주의 사항은 전차선에는 600볼트가 넘는 직류전류가 항상 흐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또 천천히 운행하는 기관차이지만 완전히 정지되기 전까지 철도위에 나서는 것도 위험하므로 역내에 마련된 신호기의 지시를 항상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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