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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섬은 하와이 8개 섬 중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하와이 사람들은 '빅 아일랜드' (Big Island) 라고 부른다.
면적은 다른 7개 섬 면적의 합계보다 넓고, 섬 중앙에 나란히 있는 2개의 산, 즉 해발 1만3천677피트의 마우나 로아와 해발 1만3천796피트의 마우나 케아는 다른 섬의 어느 산보다도 높다.
넓은 하와이 섬은 동서남북이 제각기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고, 섬을 일주하는 도로가 연결하고 있어서 렌터카로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알맞은 섬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캠핑 카로 친구들과 마음 내키는 대로 여행을 즐긴다. 또한 본격적인 등산이라면 마우나 로아가 있고, 산정의 트레일에는 오두막도 있다.
겨울철의 마우나 케아는 눈이 쌓여서 스노 스키도 꿈꿀 수 있다. 낚시 보트를 빌리면 코나(Kona)근해에서 블루 머린을 비롯한 대어를 낚을 수 있다. 관광뿐만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지내기에 충분한 준비가 갖춰져 있는 섬, 그것이 하와이 섬이다.
'비의 도시' 힐로 / Hilo
하와이 제 2의 도시로 약 6만여명이 살고 있고 연간 강우량이 3,400mm나 되어 일명 '비의 도시'라 불리운다. 꽃 재배, 생강농사 등이 활발하며 특히 난초의 도시로 유명하다. 시내에 있는 나하스톤(Naha Stone)이라는 2,268kg의 큰 돌은, 전설에 의하면 그 돌을 맨손으로 들어서 옮기는 자가 왕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카메하메하왕이 그 돌을 들어 옮겼다한다.
힐로는 하와이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큰 도시는 아니다. 렌터카가 있으면 비교적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으며 다운타운까지 40-50분은 걸린다.
태양이 넘치는 코나 / Kona
트롤링의 메카이며 코나 커피의 산지로 유명한 카일루아 코나는 하와이 섬 관광의 중심지. 도시 이름은 카일루아이지만 오아후 섬에도 같은 지명이 있기 때문에 지역전체의 명칭인 코나와 합하여 '카일루아 코나'라고 부른다.
비가 많이 내리는 힐로와는 대조적으로 카일루아 코나는 건조한 기후이다. 화산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위치하므로 바다는 조용하다. 리조트 지역으로서 좋은 조건을 갖춘 알리이 로드를 중심으로 호텔과 쇼핑센터가 모여있다. 중심지는 호텔 킹 카메하메하에서부터 힐튼 호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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