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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강과 요크강 사이의 좁다란 반도에 자리잡은 윌리엄스버그, 제임스타운, 그리고 요크타운은 18세기에 형성된 이래 미국 역사의 초창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유서깊은 도시들이다.
영국이 처음으로 이곳에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조지 워싱턴이 이곳 요크타운 전투에서 영국군에게 이김으로써 미국 독립의 꿈을 현실로 만든 곳이기도 하다. 풍부한 역사적 유적 외에도 테마파크, 세계적 수준의 쇼핑가, 버지니아 최고의 골프 코스 등이 자리하고 있어 최고의 가족 휴가지로 손꼽힌다.
컬로니얼 윌리엄스버그 Colonial Williamsburg
컬로니얼 윌리엄스버그는 식민지 시절 정치,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크고 번성했던 중심지로 1699년부터 1780년까지 버지니아의 주도였다. 당시와 똑같은 복장으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버지니아 식민지 시대의 시가지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남아 있던 80여동의 건물을 개보수하고 당시 모습 그대로 건물들을 추가로 재건한 것이 오늘날의 컬로니얼 윌리엄스버그. 건물은 물론 거리, 정원, 간판, 사람 등 모든 것을 당시 그대로 재현시켜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등이 살았던 당시의 거리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처럼 완벽하게 당시의 거리를 재현한 가운데 총, 가발, 마차 바퀴 등 일상용품과 사치품을 만드는 기술자들, 공연을 벌이고 있는 배우와 음악가들, 군사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민병대원, 전통적인 방식대로 손님에게 응대하는 선술집 주인 등 당시의 생활상이 그대로 재현된다. 또 교회의 종탑에서 종이 뎅그렁 뎅그렁 울리는 가운데 마차
가 거리를 달린다.
교통편
 자동차편
이 지역 전체를 돌아보려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I-64를 달리다가 리치먼드와 노폭 사이의 238번 출구로 빠져나오면 표지판이 나온다. 버지니아에서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컬로니얼 파크웨이를 달리면 윌리엄스버그와 제임스타운, 요크타운까지 갈 수 있다.
열차편
암트랙이 하루에 두차례씩 워싱턴 DC와 윌리엄스버그 사이를 운행한다. 암트랙 역은 윌리엄스버그 교통센터(주소 468 N. Boundary St., 전화 757-229-8750)에 있다. 역에서 사적지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다.
버스편
그레이하운드(전화 800-231-2222)가 워싱턴 D.C.에서 윌리엄스버그까지 하루 다섯차례 운행한다. 버스는 윌리엄스버그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제임스타운이나 요크타운까지 둘러볼 계획이라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시내교통
컬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서 인근 관광명소와 쇼핑가 등으로 가는 시내버스(WAT, 전화 757-259-4093, www.williamsburgtransport.com )가 다닌다. 택시나 렌터카 등 기타 자세한 시내 교통수단 안내는 윌리엄스버그 교통센터를 참조.
☎ 757-229-8750
www.ci.williamsburg.va.us/direct/train.html
방문객 센터
컬로니얼 국립 사적공원 Colonial National Historic Park
Box 210, Yorktown 23690
☎ (757) 898-3400
Jamestown ☎ 757-229-1733
Yorktown ☎ 757-898-2410
www.nps.gov/colo
컬로니얼 윌리엄스버그 방문객 센터 Colonial Williamsburg Visitor Center
여기서 입장권을 구입한 다음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면 된다.
Box 1776, Williamsburg 23187
☎ (800) 246-2099.
www.colonialwilliamsbu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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