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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관광은 전형적 남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운타운에서도 가장 번창하는 비일 스트리트 주변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 비일 스트리트의 모퉁이에 서 있는 엘비스의 동상에서 출발한다. 비일 스트리트는 '블루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핸디(W. C. Handy)가 남부 지방을 방랑하며 떠돌다 이곳 술집 꼭대기에 방을 빌려 살며, 그 유명한 '멤피스 블루스' 등을 작곡했던 거리다.
이곳을 블루스의 발상지라고 부르는 것도 그 때문. 이 거리와 교차하는 4번가에서 프론트 스트리트까지 가는 도중에 잠시 길거리 음악가들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거나,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를 한가롭게 거닐면서 블루스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번가~4번가 사이는 클럽,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블루스의 명소들이 즐비하다. 메인 스트리트와의 교차점에는 Orpheum 극장이 있고, 젊은 시절 멋진 모습을 한 엘비스의 동상이 세컨드 애비뉴 모퉁이에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 나이트클럽과 레스토랑 앞에 서 있다. 극장 앞에는 'Walk of Fame'이 있어 보도에 악보와 유명 블루스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3번가와 4번가 사이에는 가수 겸 작곡가 W.C. Handy의 동상이 공원과 원형극장을 바라보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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