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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대자연
오리건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포근한 인심으로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준다. 생태계와 기후조건은 워싱턴주와 흡사하지만 척박한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된 곳이 많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살아숨쉬는 대자연을 만날 수 있다.
눈부시게 투명한 호수로 유명한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Crater Lake National Park), 만년설을 자랑하는 마운트 후드(Mount Hood), 초기 개척자들의 이동로였던 오리건 트레일(Oregon Trail) 등 오리건주의 살기좋은 환경은 자연을 고려한 차별적 도시계획 및 환경친화정책에 기인한다.
오리건주는 1971년 빈 병 수거 제도인 'Bottle Bill'을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주로 유명하며, 태양열을 이용한 미터 주차기,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 등 환경문제에 지대한 노력을 쏟고 있다. 2000년 미정부 센서스 통계자료에 의하면 오리건주에서 가장 큰 도시 포틀랜드의 경우 '자동차 함께 타기'의 본고장 답게 출퇴근 및 통학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5,000여명에 이른다.
환경정책과 더불어 삶의 질적 차원에서 오리건주는 의료상 마리화나 복용 및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해주고 있는데, 이는 보수와 진보를 오가는 오리건주의 정치적 성향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특히 오리건주는 주민발의안 제도를 통해 극에서 극을 껴안을 만큼 폭 넓은 담론을 수렴함으로써 다양한 정책을 삶에 반영시키고 있다. 모든 주유소에 셀프 서비스가 없고 숙박료를 제외하고는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그 중 하나로 오리건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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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별칭 : Beaver State
전체인구 :3,421,399명 (한인 : 12,387명)
주도: Salem
주요 도시 : Portland (529,121명), Eugene(137,893명), Salem(136,924명), Gresham(90,205명), Beaverton(76,129명)
상징 꽃 : Oregon Grape
세금 : 판매세 없음, 숙박세 3%~9.5%
시간대 : PST/ 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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