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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페드로 항구에 있는 LA 해양 박물관에는 19세기-20세기 초에 만든 700여 종류의 각종 선박 모형을 비롯, 자료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7만 5천 스퀘어피트의 넓은 전시장에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타던 카누에서부터 범선, 상선군함, 고래잡이 어선은 물론 각종 해양 공예품들이 있다.
특히 지난 1972년 발표된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촬영했던 배의 모형도 전시돼 있고 19세기경 작가 허먼 멜빌이 소설 '백경'을 쓰던 당시 모델이 됐던 포경선도 모형으로 제작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또 퀸 메리호와 타이태닉호 모형도 볼만하다.
또한 1909년가지 미해군 파워를 상징하던 전함 '그레이트 화이트 필릿'(Great White Fleet)의 모형과 1911년부터 87년까지 샌페드로 항구를 비췄던 등대도 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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